취미로 건프라를 즐겨하고 있는데
메탈빌드쪽은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멋있긴하지만 비싸기도 비싸고.. 사기도 어려워서 끌리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도 없던 차에 메탈빌드 프리덤 건담 컨셉 2를 추첨하여
당첨된 사람에게 구매 기회를 준다는 내용을 건담베이스 인스타를 통해 알게되었다.
그래서 와이프한테 컨펌받고 수원점에서 신청하고, 기다렸는데... 당첨이되었다 ㅎㅎㅎㅎ
(당첨된 순간 와이프한테 2차 컨펌 받았음^^)
내 생에 처음으로 메탈빌드를 만져보다니! 구매 당일날 수원점에 가서 바로 업어왔다.
(구매 허락해준 와이프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내가 본 메탈빌드 프리덤 건담 컨셉 2에 대해 느낀점을 적어본다.



박스가 아주 멋들어진다.
이게 바로 메탈빌드구나!
박스가 완전 만족스러웠다 ㅎㅎ


구성품 찍을 생각도 못하고 날개랑 각종 무장들을 끼워주고 세웠다.
뒷쪽 무게가 좀 있는 편인데도 두 발로 잘 서있었다.
역시 합금이 들어있어서 그런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늠름한 자태를 보라! 이게 메탈빌드인 것인가!)


위, 아래 얼굴 움직이는 것은 물론이고 좌, 우 고개 돌리기도 가능했다.
(좌, 우 고개돌리기는 목 쪽에 튀어나온 합금 부분으로 인해 살짝 방해받긴 했다.)


목 자체도 사진에서와 같이 좌, 우 크게 움직여줄 수 있었다.
내가 이 때까지 만들어본 건프라에서는 보지 못했던 기믹이다.
역시 메탈빌드답다!



얼굴자체는 잘 나온 편이다.
앞, 뒤, 옆 도색 미스가 보이지는 않았는데, 정면으로 보았을 때, 먼가 살짝 기울어진(?) 그런 느낌이 있다.
사진으로 보면 문제 없는 것처럼 나오는데, 실제로 봤을 때 기울어진 느낌을 받았다.
메탈빌드도 결국은 사람이 검수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완벽하지는 않은 것 같다.


팔은 완전 잘 접혔다.
합금으로 인해 완전 뻑뻑해서 접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저 정도로 접히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 팔이랑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역시 값어치하는 놈이다.

쭈욱 드는 것도 문제 없이 잘된다.
완전 위로 드는건 어깨 장갑을 열어주면 가능하다.


이렇게 어깨 장갑을 열어주면 감춰져있던 합금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몸통과 연결된 어깨부분이 사진처럼 가동이 가능해서 역동적인 가동이 가능해진다.

몸통 역시 아주 잘 나왔다.
프라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 퀄리티다.
덕트 부분에 합금이 일부 들어가있고, 콕핏트는 열리지 않는다 ㅠㅠ
개인적으로 열렸으면 하는 부분이다.



앞 스커트도 가동하는데 문제없다.
하지만 너무 뻑뻑해서 힘을 많이 주면 부러질 것 같다.
천천히 가동시켜주는걸 추천한다.
안쪽에는 패널라인이 쫘악 그러져있어 디테일이 상당하다.



뒤쪽 스커트 역시 앞, 뒤로 가동 가능하고,
안쪽에는 합금으로 처리된 것 같다.
(만약 아니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ㅠ.ㅠ)


허리는 아주 그냥 관절이 없는 것 같이 숙여지고 젖혀진다.
숙이고 젖히면 보이지 않던 합금 부분들이 보이는데, 덕분에 쳐지거나 그런 것 없이 튼튼하게 유지 할 수 있다.
프라모델에서는 볼 수 없는...그런 가동률이다
역시 비싼놈이라 다르다 ㅎㅎ
처음으로 메탈빌드도 만져보고 후기도 올려보는데
전부다 올리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아 1, 2편으로 나누게 되었다.
우선 1차적인 느낌은 중간중간 언급했지만 역시 비싼 놈이라 다르다.
왜 사람들이 메탈빌드에 열광하는지 알겠더라 ㅎㅎ
그럼 계속해서 2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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