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에 이어 2편에서 이어가려고 한다.
이 글을 쓸수록 값어치를 하는 놈이구나를 절실히 깨닫고 있다 ㅎㅎ
나의 손으로 직접 만든 녀석들은 퀄리티가 좀 떨어져도 애정이 갔는데
완성품인 메탈빌드는 내가 직접 만들지 않았어도 애정이 간다 ㅋㅋㅋ
해당 편을 위해 이리 저리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너무 멋있다 ㅠㅠ
우선... 각 부위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자.
팔과 마찬가지로 다리 역시 가동률은 전혀 뒤떨어지지 않았다.
접히는 건 물론이고, 무릎 가동이 별도로 되어 한번 더 접어줄 수 있었다.
하지만 위로 다리를 들 때에는 앞 스커트에 걸려서 더 이상 들어줄 수 없었다.
그리고 다리 가동을 하면 무릎 관절이 모두 합금으로 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었다.
양 쪽 고관절 모두 합금으로 이상없이 잘 되어 있었으며, 아주 뻑뻑하게 움직임이 가능했다.
발 역시 위, 아래로 가동 가능했으며, 발등 쪽의 커버는 많이 가동할 순 없었다.
발 사진을 찍는데 은은한 펄감이 올라와서 더욱더 예쁘게 나왔다.
프리덤의 정체성인 날개는 아주 크고 멋지다.
디테일은 말할 것도 없고 가동 역시 문제가 없었다.
다만, 위 마지막 사진처럼 발라에나 프리즈마 빔포를 덮는 날개가 저렇게 벌어져있다.
앞모습을 보거나 포즈를 취하면 딱히 거슬리진 않는데,
옆을 보면 저렇게 벌어져있는 게 거슬린다.
고정 파츠를 따로 넣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날개에서 발라에라 플라즈마 빔포를 꺼내면 이러한 모습이다.
별도의 축을 통해 좌, 우로도 움직일 수 있다.
빔포 안의 음각 글자도 세세히 잘 새겨져 있었다.
거기다가 프라모델인 프리덤 2.0처럼 별도의 기믹이 있었다.
빔포를 개방할 수 있다는 것!
조금은 다르긴 하지만 메탈빌드에도 이러한 기믹이 구현되었다는 게 보는 맛이 있었다.
다만, 빔포를 다시 수납할 때에는 그냥 넣으면 빨간색으로 표시한 파츠가 같이 움직여 주질 않는다.
해당 파츠를 잡고 날개와 같이 접으니깐 안전하게 수납되는 걸 확인했다.
일부 합금이 쓰이긴 했는데, 플라스틱 부분도 있으니 힘을 너무 주면 파손될 위험이 크다.
천천히 잡고 날개와 같이 접어서 수납하도록 하자.
날개 가동과 부스터를 담당하는 백팩도 퀄리티가 상당했다.
다만, 끝 부분이 뾰족하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하자! (날개 부분도 뾰족한 부분이 많으니 조심..!)
루프스 빔 라이플과 실드는 프라모델과 비교했을 때 형태가 유사해서 그런지
다른 부분에 비해 큰 감흥은 느껴지지 않았다.
2정의 크시피어스 레일건은 프라모델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리파인, 디테일 등 모든 부분이 압도적이었다.
그리고 레일건 뒤쪽의 기믹을 통해 약간의 확장이 가능하며,
안쪽의 디테일 또한 엄청났다.
엄청 세세하게 신경쓴 게 느껴졌다. 역시 메탈빌드다.
등 쪽의 조인트를 통해 스탠드에 거치할 수 있다.
확실히 허리 쪽에 하는 것보단 그 보다 위에 위치한 등에 설치하는 것이 부담이 덜 하긴 하다.
각 부위 별로 문제가 없는지 확인했고,
도색 미스나 아예 부품이 부러져있거나 하는 부분은 없었다.
약간의 미스는 있긴 하지만, 내가 그렇게 예민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그저 멋있으면 그뿐이다 ㅎㅎ
이렇게 살펴본 메탈빌드 프리덤 컨셉 2는 정말 잘 나왔다!
다른 메탈빌드를 만져보지 않아서 비교는 힘들지만... 정말 퀄리티도 우수하고
프로모션도 프리덤 프라모델은 쓰레기로 만들 정도로 잘 빠졌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나온 프리덤 메탈빌드는 혹평이 자자하던데,
이번에 이 녀석은 그래도 호평이 많다.
나 역시 완전 '호'이며, 후회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구매를 잘한 것 같다.
총알만 넉넉하다면 건프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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