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육아 생활/육아 일기

꾸배기 아빠의 예비아빠 일기 Ep.11 (수원 코베 베이비페어)

by 꾸배기 아빠 2021. 3. 22.
728x90

 

꾸배기는 현재 30주 5일. 곧 31주를 맞이한다.

 

 

 

 

 

 

올챙이 같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태어나기까지 앞으로 65일 남았다.

곧 만나자 꾸배가~~ㅎㅎ

 

아 그리고 다리는 위로 머리는 아래로~ 자세를 바꿔주면 더 좋겠단다~


 

2021년 3월 21일

 

 

수원 메쎄라는 곳에서 코베 베이비페어를 한다고 하길래

와이프와 함께 길을 나섰다.

 

 

 

 

베페가서 뭘 살지 대략적으로 정리는 하고 갔다.

이렇게 정리 안 하면 충동구매할 것 같기 때문이지...!

 

 

 

 

와이프가 날씨가 너무 좋다고 찍은 하늘 사진이다.

하늘이 엄청 푸르다 ㅎㅎ 이런 하늘 본지가 언제적인가...ㅠㅠ

날씨도 좋으니까 기분도 덩달아 좋아졌다 ㅎㅎ

 

 

 

 

수원 메쌔 도착!

와... 그런데 마지막 날이라 그런가?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다...

만약 베페를 한번 더 온다면 무조건 일찍 온다!

라고 와이프와 다짐했다 ㅎㅎ

 

 

 

 

수원 메쎄에 들어가면 코베 베이비페어 관련 직원들이

이렇게 옷에 스티커를 붙여주고, 팔찌도 준다.

 

스티커와 팔찌를 받고 입장한 순간...!

엄청나게 많은 업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있었다.

 

정신없어서 사진도 못 찍었네...

(그런데 다들 물건 산다고 사진 찍는 걸 보진 못했다)

 

아기 옷부터 이불, 젖병, 유모차, 동화책, 보험 등등등~~~~~

아기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우리 부부는 딱 정리한 대로 돌아보기로 했기 때문에

다른 곳은 눈길도 주지 않았다.

 

필요한 것들만 딱딱 사고 아기띠를 보러 갔다.

(구매한 물건들은 아래에 적어놓았다)

 

아기띠는 와이프 친구들이 출산 선물로 사준다고 해서

설명도 들어보고 착용도 해보려고 갔다.

 

제일 먼저 포그내 매장으로 갔는데 사람이 많더라 ㅎㅎ

와이프 왈 "제일 유명한 아기띠 업체"라고 했다.

 

여기 일하시는 남자분이 아주 설명을 맛깔나게 잘해서

완전 집중해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설명을 듣고, 직접 착용해보았다.

5kg 아기 인형인데... 생각보다 무거워 깜짝 놀랐다.

그리고 아기띠를 해보니까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더라 ㅎㅎ

 

진짜 아빠가 되는구나 싶었다.

 

실제로 포그내 아기띠를 해보니까 불편하진 않았다.

옆에 수납공간이 있어서 이것도 맘에 들었다.

 

종류도 3종류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포그내 4 in 1 맥스 올인원 아기띠가 끌렸다.

(이걸로 와이프 친구들이 사주면 좋겠다 ㅎㅎ)

 

그리고 다음으로 방문한 매장은 에르고 아기띠 매장이다.

 

 

 

 

역시 이것도 착용해보았는데,

그냥 아기띠 본연의 기능에 충실했다고나 할까?

딱 그 정도였다.

 

착용감은 포그내나 에르고나 비슷비슷했지만,

이건 별도의 수납공간이 없고,

착용하는 것도 포그내꺼보다 개인적으로 어려웠다.

 

두 아기띠를 다 착용해보고 와이프가 어느 것이 괜찮냐고 물어봤을 때

난 주저 없이 포그내 아기띠가 좋다고 이야기했다.

(포그내 4 in 1 맥스 올인원 아기띠를 바란다 ㅎㅎ)

 

어느 아기띠를 선물 받을 것인지 결정한 뒤,

계속 다음 물건을 사러 이동했다.

 

 

 

 

그 결과, 양손 가득 채우고 수원 코베 베이비페어를 나왔다 ㅎㅎ

충동구매 안 하고 딱 필요한 것만 사서 아주 성공적인 베페가 되었다.

 

이게 구매한 것들을 쭈욱 나열해보자.

 

꾸배가 다 이거 니꺼야~~ㅎㅎㅎ

너를 위해서 엄마, 아빠가 발품 팔아서 샀단다~

 

 

 

 

먼저 밤부베베에서 손수건 세트와 천기저귀를 샀다.

증정품으로 아기 세탁비누와 아기 로션 샘플들을 주셨다.

 

 

 

 

그리고 베베랑의 양면 방수요 2장을 샀다.

원래는 이불도 사려고 했는데, 와이프가 맘에 들어하는

디자인이 없어서 그건 Pass~

 

 

 

 

마더이즈라는 매장에서 수유패드와 산모패드, 아기 면봉을 샀다.

수유패드는 넉넉하게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4팩을 사게 되었다.

 

 

 

 

수유 나시는 쁘띠마리에에서 인견 소재와 면소재로 된 것 각각 한벌씩 구매했다.

수유 브라도 있었는데 와이프가 수유 나시를 더 선호해서 이걸로 Get~!

 

 

 

 

그리고 블랑101의 세탁세제를 샀다.

무려 4통이나...! 처음에는 2통만 사려다가 금방 쓴다고 하더라.

아기 관련된 옷이나 손수건 등을 미리 세탁해야 하니까 

그때부터 쓰면 부족할 수도 있다는 이유였다.

 

팩트니까 부족해서 또 사느니 지금 세트로 사버리는 게 좋겠다 싶어

4통을 구매했다.

 

유통기간은 제조일로부터 2년이고, 뚜껑 딴 순간, 6개월 이내에 다 써야 한다.

 

 

 

 

마지막으로 베베캐슬의 아기욕조를 구매했다.

첨에는 작은 거 2개 사서 한 곳에서 씻기고, 다른 곳에서 헹구려고 했는데

너무 번거로울 거 같아서 그냥 큰 걸로 사자! 해서

베베캐슬 아기욕조로 선택했다.

 

아기욕조가 커서 꾸배기가 더 자라도 쓸 수 있겠더라.

그리고 머리 감길 때, 위에 판에다가 눕히면 되니까 편하겠다 싶었다.

 

주저 없이 Get 하고, 택배로 받기로 했다 ㅎㅎ

 

베이비페어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가격 자체는 인터넷가보다 약간 저렴하거나 비슷했지만,

사은품 증정이나 현금으로 계산했을 때의 할인율이 좋았다.

 

아주 괜찮은 행사였고,

구매한 물건들도 나름 합리적으로 산 것 같아서 뿌듯했다.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