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아빠 일기의 마지막이다.
꾸배기가 2주나 빨리 태어났기 때문이다!
꾸백이가 태어나기 전 우리 부부가 둘이서 보내는
마지막들 위주로 일기를 써내려가본다.
2021년 5월 5일
평일에는 열심히 출산 준비물 정리하고 꾸백이 손수건이나 옷들을 세탁하고 건조시켰다.
어린이날에는 집에만 있기가 답답해서
기흥롯데프리미엄아울렛으로 향했다.
역시 어린이날이라 가족 손님들이 엄청 많았고,
주차하는데도 오래걸렸다 ㅠㅠ

도착하자마자 와이프가 배가 고프다고하여
고민 끝에 초밥집으로 고고!
초밥을 흡입하고, 이리저리 산책 겸 아이쇼핑을 했다.
(주고 꾸배기 용품들을 구경했다 ㅎㅎ)


2021년 5월 8일
양가 부모님께 어버이날 안부 전화를 드린 뒤
꾸배기 정기검진하고
와이프 운동 겸 꾸배기 육아 장비를 눈팅하기 위해
영통에 있는 베이비플러스에 갔다.
입구부터 딱! 쓰여져있는 '육아는 장비빨'
진짜 육아는 장비빨이라는거 인정!
들어가니까 와.. 엄청나게 다양한 육아 용품이 있었다!
아기 화장품, 보행기, 변기, 장난감, 식탁의자 등등등~
눈 돌아갈뻔했다 ㅎㅎ

우리부부가 가장 중점적으로 본건 아기 의자!
스토케 트립트랩이나 스텝스를 살까 고민했었는데,
야마토야 의자도 오래쓸 수 있고 가격이 20만원이나
차이가 나서 조금 더 고민해보기로 했다.
(생긴게 서로 비슷하다..!)
영통 베이비플러스에 있는 물품들은 오프라인임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최저가랑 가격이 비슷했다.
(일부 물품만 비교해봄!)
그리고 굳이 베이비페어도 안가도 될 정도로 물건 구비가 잘되어있어서 강추한다.

당이 떨어진 우리부부는
옆의 스타벅스로 가서 내가 생일 선물로 받은
기프티콘을 사용해서 거하게 한 상차림으로 먹었다.

그리고 또 다시 향한 곳은 광교롯데아울렛!
와이프가 내가 옷을 같은 것만 입는다고 해서
옷사준다고해서 간 곳이다 ㅎㅎ
(맨날 재택이라.. 옷을 매일 갈아입지 않아도 되서 그런거라구!ㅎㅎ)
와이프 덕분에 카라티 2장이랑 청바지 1장 GET!
고마워~ 잘 입을게! ㅎㅎ
2021년 5월 9일
날씨가 엄청 화창했다.
우리 부부의 마지막 외출은 수원에 위치한
방화수류정이다.

주차는 연무동 공영주차장에다가 하고,
조금만 걸어가면 방화수류정이 나온다.

날씨가 좋아서 경치가 예술이었다.
동네에 있는 공원이지만, 이렇게 멋진 경치를 가진
공원이 어디있을까 ㅎㅎ

피크닉 세트를 대여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이름은 '안녕, 피크닉 숲'
와이프가 네이버예약으로 예약을 해서
내가 찾으러갔다.

그늘진 곳에 자리를 잡고 피크닉 세트를 세팅했다.
피크닉온거 티 팍팍 내야지! ㅎㅎ


피크닉 전 날에 도시락을 준비해서 점심으로 먹고
루미큐브도 같이 했다 ㅎㅎ
와이프한테 2번 다 졌다.. 게임 못한다고 막 그러더니
실전파인 와이프!

이렇게 와이프 찍어주는게 국룰이지!
사진 딱 박아주고 피크닉 제대로 즐겼다 ㅎㅎ
꾸배기도 피크닉 제대로 즐겼을까 모르겠네~?!
그리고 이 날을 마지막으로
5월 11일 새벽부터 와이프의 갑작스런 진통이 시작되었고, 12일 오후 6시 25분 꾸배기가 태어났다.
이 뒤의 이야기는 예비을 뺀 진짜 육아일기로 써보려고한다.
꾸배가~ 그 동안 엄마 뱃 속에서 건강하게 있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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