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오후 6시 25분
우리부부에겐 역사적인 날이 지났다.
자연분만이기 때문에 병원에는 2박 3일동안 입원했다.
2021년 5월 12일 ~ 14일
병실이 없어 일단은 하루는 특실에서 지내기로한 우리 부부.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와이프의 통증이 심했었다. 그럴때마다 진통제는 와이프에겐 희망이었다.
출산 후 첫 날에는 걷기도 힘들어서 휠체어로 이동했다.
중간중간 와이프 다리 마사지를 위해 DVT 기계를 설치해주고, 좌욕하러 이동할 때면 옆에서 부축해주었다.
가습기에 물 채우는 건 기본이고, 오로가 많이 나오는 기간이라 산모패드는 항상 준비되어있었다.
진찰을 하러 내려가거나, 병원 밥이오면 내가 다 받아서 와이프 침대에 놓아주었다.
+ 항상 도넛 방석은 기본이다.
그리고 둘째날에는 특실에서 1인실로 이동 후, 신생아실로 이동해 꾸배기를 만날 수 있었다.
출산 직후의 모습보다 주름이 많이 펴진 모습이다.
어쩜 이렇게 쪼꼬미인지 ㅠㅠ
신생아실에서 저렇게 딱 봤을 때에도 울컥했다 ㅠㅠ..ㅋㅋ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이 땐 진료보러 내려가는 길에 한 컷 찍었다.
몸이 성치 않음에도 거울을 보면 한 컷 찍어야한다는 와이프의 의지!
셋째날에는 퇴원 준비를 하고, 수납을 했다.
우리 부부 코로나 검사랑 기타 약 값들, 그리고 꾸백이 검사 및 진료비 모두 합하니
약 100만원 정도가 지출되었다.
(우리 부부는 계산적이기에 미리 100만원 정도를 빼놓았다.)
그리고 꾸배기를 데리러 신생아실로 이동하면 각종 선물과 아기수첩을 받을 수 있었다.
(선물은 산부인과마다 다를 것이니 참고!)
발도장이 찍혀있는데 너무 작다 ㅠㅠ
아기 수첩에는 예방 접종 관련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 접종 때 꼭 지참해야한다.
꾸배기를 내가 안고서 차로 이동했고, 산후조리원으로 향했다.
+ 꾸배기 2일차의 모습들을 남겨보자.
눈도 제대로 못뜬 모습... 그저 귀엽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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