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 7월 10일
이제 50일이 된 도겸이!
육아로 바쁘게 살아가다 보니 시간이 금방 지나간다.
미쉐린 타이어 캐릭터처럼 팔과 다리가 더 많이 접히기 시작했다.
와이프가 도겸이 옷장에 깔끔하게 도겸이 옷들을 정리했다.
크~ 역시 와이프 정리 실력은 끝내준다! ㅎㅎ
많은 분들이 도겸이를 위해 옷을 선물해주셨는데
부지런히 입혀야겠다.
발 구르는게 심상치 않아
친구가 선물해준 아기체육관을 개시했다.
처음 가지고 노는 거라 그런지 시선은 딴 곳을 향하고 있는 도겸이^^
어딜 그렇게 보는 거야??
그래도 발만은 조금씩 움직여서 소리를 낸다 ㅎㅎ
이제 슬슬 목에 힘을 주기 시작해서
엄마랑 놀 때에도 고개가 뒤로 확 젖혀지거나 그런 건 많이 줄었다.
엄마랑 점프 놀이하면서 노는데
살짝씩 웃는 거 같은데~~?? ㅎㅎㅎ 엄마랑 노는 거 재밌지?!
이 시기부터 수영을 조금씩 시켰다.
처음 아기 튜브를 하는데 엄청 싫어할 줄 알았는데 그렇게 싫어하진 않았다.
대인배 도겸이다 ㅎㅎ
그리고 욕조에 조금씩 담가서 적응할 시간을 주었다.
아무래도 처음 하는 수영이라 낯설어서 그런가
처음에는 움직임이 정말 없었다 ㅠㅠ
(물이 낮은 것도 이유였으리라 생각한다...)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나랑 와이프는 우리 도겸이 잘한다면서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 ㅎㅎ
이렇게 수영을 하고 나와서 수면교육을 진행한 뒤,
새벽에 수유 텀이 돌아와서 내가 분유를 먹였다.
분유를 먹는 와중에 속이 답답한지 칭얼대길래 트림 시켜주고
딱 도겸이를 본 순간!
저렇게 활짝 나를 보고 웃어주었다 ㅎㅎ
새벽에 깨서 분유 먹이는 게 힘들었는데
저 웃음을 보자마자 힘든 게 싸악 사라졌다!
천사 도겸이 아빠 보고 웃어줘서 고마워~!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는 3단 웃음 콤보로
엄마, 아빠 기분 좋게 해 주는 도겸이 ㅎㅎ
웃는 모습이 어쩜... 나 아기 때랑 똑같냐ㅋㅋㅋㅋ
도겸이는 누가 봐도 아빠 아들이야 ㅋㅋㅋㅋ
분유 먹다가 흘린 도겸이도 찍고,
트림하다가 아빠 보는 도겸이도 찍었다.
누워있을 때 도겸이랑 앉아서 트림할 때의 도겸이의 얼굴이 다르네? ㅎㅎㅎㅎ
아빠 눈에는 둘 다 귀여워요~^^
슬슬 터미 타임도 연습해보면 좋을 것 같아
역류방지쿠션에 엎드리게 했는데 주먹 고기를 먹고, 고개도 살짝 들었다!
물론 아직 익숙하지 않아 잠깐 고개를 드는 게 전부였지만,
엄마, 아빠는 그 모습도 대견하고 기특하단다!
너무 근접에서 찍은 거 아닙니까!?
와이프가 엄청 초근접에서 도겸이를 찍었다 ㅎㅎ
눈이 땡글해가지구 귀엽다.
그리고 새벽에 한바탕 울어버리는 도겸이
우는 모습도 언젠간 그리워질 것 같아 짧지만 영상으로 찍었다.
신생아 때는 더 서럽게 울었었는데... 그 사이에 많이 큰 우리 아들이다.
내 동생이 사준 옷과 헤어밴드를 입고
역방쿠에서 한숨 주무시는 우리 아드님 ㅎㅎ
자다가 저렇게 배냇 웃음을 짓는 우리 아드님
인자한 아저씨 같아 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
오늘의 마지막 사진은
거하게 분유 한 병 비우고 기분이 좋으신 우리 아드님이
엄마에게 웃어주는 모습이다.
되게 만족스러운 웃음이다 ㅋㅋㅋㅋ
엄마랑 분유 맛있게 먹었구나 ㅎㅎ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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